토니 블링컨 미 국무부 장관이 방중 기간 미중이 관계 안정화의 필요성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블링컨 장관은 20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제임스 클리버리 영국 외무부 장관과 회담 후 나선 기자회견에서 “미중이 관계 안정화 노력의 필요성에 동의한 것은 분명하다. 대화와 협력이 미국과 전 세계 다른 국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구체적인 분야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앞서 블링컨 장관은 지난 18일부터 이틀간 미국 국무장관으론 5년만에 중국을 방문,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친강 외교부장(장관), 왕이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당 중앙 외사판공실 주임) 등과 회담했다.
이 기간 블링컨 장관이 방중 기간 중국 측과 기후 변화, 세계 거시 경제의 안정, 식량 안보, 공중 보건 및 마약 퇴치와 같은 국가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미중이 협력해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미 국무부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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