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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中 단오절 사흘 연휴 시작…“여행객 1억명, 소비 6.7조원” 추산
뉴스1
업데이트
2023-06-22 15:22
2023년 6월 22일 15시 22분
입력
2023-06-22 15:22
2023년 6월 22일 15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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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단오절 연휴(22일~24일) 기간 여행객이 1억명에 달할 것이라는 추산이 나왔다.
중국관광연구원(CTA)인 다이 빈 원장은 22일 중국중앙TV(CCTV)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단오절 연휴 기간 여행객이 1억명에 달하고 관광 소비는 370억 위안(약 6조6600억원) 수준일 것이라고 추산했다.
이는 지난해 단오절 연휴 기간 대비 관광 수요는 30%포인트(p) 증가하고 관광 소비는 43%p 증가하는 것을 의미한다.
다이 빈 원장은 다만 올해 단오절 연휴가 사흘에 불과해 노동절 연휴와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단기 및 단거리 여행이 주를 이룰 것이라고 했다.
그는 여행객들이 해외가 아닌 대부분 베이징, 항저우, 광저우, 청두, 칭다오 등 국내 주요 도시를 찾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이 코로나19 방역 해제 이후 소비가 부진한 가운데, 관영 매체들은 단오절와 같은 행사로 시장이 활기를 찾을 것이라고 분위기를 띄우고 있다. 그러나 단오절을 계기로 관광 산업이 특수를 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실제 노동절 연휴(4월 29일∼5월 3일) 기간 중국 전역에서는 민족 대이동이 시작되면서 이동량은 3억건 안팎을 기록, 팬데믹 이전 대비 20%p 이상 늘었다. 그러나 여행객의 소비 여력이 줄어들면서 총 지출은 2019년과 비슷한 수준에 그쳤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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