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링컨 美국무, 박진 외교장관과 통화…방중 결과 설명

  • 뉴시스
  • 입력 2023년 6월 24일 03시 51분


"北 등 문제 관련 中당국자 논의 내용 알려줘"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박진 외교부장관과 통화해 최근 방중 결과를 설명했다.

미국 국무부는 23일(현지시간) 매슈 밀러 대변인 명의로 보도자료를 내고, 블링컨 장관이 박 장관과 통화했다고 밝혔다. 이번 통화는 블링컨 장관 방중 이후 이뤄졌다.

국무부는 “(블링컨) 장관은 박 장관에게 북한의 점점 더 불안정한 행동을 비롯한 다양한 범주의 양자·역내·세계 문제에 관한 중국 당국자들과의 논의를 알려줬다”라고 전했다.

이어 “장관은 박 장관과 인도·태평양 및 그 너머의 번영과 안보, 평화를 유지하는 데 있어 미·한 동맹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라고 전했다.

앞서 블링컨 장관은 지난 18~19일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왕이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친강 외교부장 등을 만났다. 지난 2월 정찰 풍선 사태로 취소된 일정을 재조정한 것이다.

이후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차관보가 일본과 한국을 차례로 방문해 한 차례 블링컨 장관 방중 결과를 공유한 바 있다.

블링컨 장관은 방중을 앞두고 지난 17일에도 박 장관 및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과 통화했었다.

[워싱턴=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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