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 공격해 최소한 3명 사망

  • 뉴시스
  • 입력 2023년 6월 24일 05시 33분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남부에 대한 공격으로 적어도 3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헤르손주 당국이 23일(현지시간) 밝혔다.

CNN과 AFP 통신 등에 따르면 헤르손주 올렉산드르 프로쿠딘 지사는 이날 러시아군이 트롤리버스 회사를 표적으로 공격을 감행해 남성 2명이 숨졌다고 전했다.

프로쿠딘 지사는 텔레그램에서 러시아군의 새로운 테러공격으로 인해 사망자 외에도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검찰 당국은 러시아군 공격이 오전 10시20분(한국시간 오후 4시20분)께 있었다며 관련 수사를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남부 자포리자주 유리 마라슈코 지사는 러시아군이 말라 토크마슈카 마을에 포격을 가해 35세 남성이 사망하고 다른 4명이 다쳤다고 확인했다.

작년 2월 말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군은 그간 민간인을 겨냥한 작전을 일절 벌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러시아군은 카호우카댐 폭파로 홍수 피해를 입은 헤르손주 일대에 대한 포격을 계속하는 등 우크라이나 민간인 피해를 속출하게 만들고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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