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언론 “8월 말 한미일 정상회담”…대통령실 “시기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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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6월 27일 09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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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21일 조 바이든(왼쪽) 미국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윤석열 한국 대통령이 일본 히로시마 주요7개국(G7) 정상회의 기념촬영 현장에서 담소를 나누고 있다. AP
지난 5월 21일 조 바이든(왼쪽) 미국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윤석열 한국 대통령이 일본 히로시마 주요7개국(G7) 정상회의 기념촬영 현장에서 담소를 나누고 있다. AP
한미일 정상이 8월 말 미국 워싱턴 D.C에서 회담을 가질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다만, 백악관과 대통령실에 따르면 정확한 시기는 아직 조율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일본 아사히신문은 26일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가 오는 8월 말 워싱턴에서 회담하는 방향으로 3국 정부가 조율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정상들이 이 자리에서 북한의 정찰 위성 재발사를 포함한 핵미사일 개발 등의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정상회담에 앞서 7월경 외교 담당 차관급 협의를 하는 방향도 검토되고 있다고 알려졌다. 만일 이번 일정이 성사되면 3국이 정상회담을 목적으로 모이는 것은 처음이 된다고 신문은 전했다.

해당 보도와 관련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CS) 대변인실은 미국의 소리(VOA)에 “앞으로 몇 달 안에 (한미일) 정상회담이 있을 예정이나, 현재로서는 구체적인 날짜가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도 한미일 정상회담 개최 시기에 대해 “정해진 것이 없다”며 “3국 간에 조율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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