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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IMF·파키스탄 총리 회담…구제금융 합의 시사
뉴시스
업데이트
2023-06-28 04:52
2023년 6월 28일 04시 52분
입력
2023-06-28 04:52
2023년 6월 28일 04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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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바즈 샤리프 총리, IMF 총재와 회담 진행
국제통화기금(IMF)과 파키스탄이 구제금융안 합의를 곧 이룰 수 있을 것임을 시사했다고 27일(현지시간) AP통신이 보도했다.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는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와 회담을 진행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후 IMF는 양측이 합의에 거의 도달했음을 시사했다.
IMF 관계자는 “지난 며칠 동안 파키스탄 당국이 IMF가 지원하는 경제 개혁 프로그램에 더욱 부합하는 정책을 펼치기 위해 결정적인 조치를 취했다”면서, 여기엔 의회의 예산 통과가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주 의회에서 승인된 국가 예산과 관련, “세금 기반을 넓히는 동시에 사회·개발 지출 증가를 위한 공간을 열었다”고 언급했다. 또 취약계층에 영향을 미치는 인플레이션, 외환 시장 기능 개선, 통화 정책 강화 등을 위한 조치들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파키스탄 당국이 IMF와의 합의를 이끌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도 언급했다.
파키스탄은 2019년 IMF에 총 65억 달러(약 8조6000억원)의 구제금융을 신청해 총 8번 자금을 지원받았다. 하지만 9번째에 해당하는 11억 달러 지원은 파키스탄이 IMF가 제시한 조건을 충족하지 못해 아직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태다.
만약 파키스탄이 협정 조건을 충족하지 못할 것이라고 IMF가 오는 30일까지 판단해 버린다면, 구제금융안은 취소될 것이라고 AP통신은 설명했다.
파키스탄은 지난해 임란 칸 전 총리가 의회 투표로 경질된 이후 전례없는 경제 위기에 휘말린 상태다. 올해 1월부터 파키스탄의 물가상승률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 중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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