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방부는 북한의 핵위협과 관련해 확장억제 강화를 비롯, 한국 및 일본 등 동맹과 협력하는 데 초점을 두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패트릭 라이더 미 국방부 대변인은 27일(현지시간) 한반도에서 북한의 핵무기 사용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북한의) 수사는 제쳐두고 , 우리의 초점은 확장억제를 포함해 전략적 안정과 평화를 보장하기 위해 역내에서 동맹 및 파트너들과 협력하는 데 있다”고 밝혔다.
라이더 대변인은 북한의 추가 핵실험 등과 관련해 “북한이 언젠가는 핵실험을 할 것”이라면서 “그것(핵실험)이 언제가 될지에 관해선 발표할 게 없고, 발표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우리는 한국과 일본을 포함한 우리의 동맹들과 함께 (북한의) 잠재적인 공격과 불안정을 초래하는 행동을 억제하기 위해 계속 협력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했다.
라이더 대변인은 최근 한미일이 알래스카에서 연합 공중전투훈련을 가진 것과 관련해선 구체적인 언급을 자제한 체 “우리는 많은 훈련을 한다. 우리의 동맹과 파트너들은 우리가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태평양을 보존하기 위해 노력하는 핵심 전략적 이점이자 능력, 방식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한미일 3국간 새로운 핵 협의체 신설 가능성과 관련한 물음에 “우리는 분명히 한국 및 일본과의 관계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고, 확실히 동맹과 함께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찾기 위해 계속해서 매우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발표할 새로운 것이 있다면, 우리는 분명히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제가 확신하는 한 가지는 우리가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태평양을 보존하고 전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보장하기 위해 역내와 다른 곳에서 계속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는 점”이라고 했다.
라이더 대변인은 러시아의 민간용병기업인 바그너그룹의 무장 반란사태 이후 북한이 러시아로 무기를 옮기는 것을 본 적이 있느냐는 물음에 “우리가 이전에 제공했던 것 이외엔 제공할 새로운 것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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