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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2000년’된 콜로세움에 여친 이름 새긴 英남성 “오래된 줄 몰랐다” 해명
뉴스1
업데이트
2023-07-06 09:39
2023년 7월 6일 09시 39분
입력
2023-07-06 09:39
2023년 7월 6일 09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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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로마의 콜로세움에 자신과 연인의 이름을 새긴 한 남성의 영상이 온라인을 통해 퍼지며 공분을 샀다.(영국 가디언 갈무리).
이탈리아 로마의 콜로세움에 자신과 연인의 이름을 새긴 한 남성 관광객이 콜로세움이 이렇게 오래된 줄 몰랐다고 해명했다.
5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 등 외신을 종합하면 영국 브리스틀에 거주하는 이반 디미트로프(27)는 로베르토 구알티에리 로마 시장에게 사과 편지를 썼다.
그는 편지에서 “내가 한 행위의 심각성을 이제서야 깨달았다”며 “모든 인류의 유산인 콜로세움에 피해를 입힌 것에 대해 이탈리아인과 전 세계에 진심 어린 사과를 전하고 싶다”고 적었다.
앞서 온라인에는 한 남성 관광객이 열쇠로 콜로세움 벽에 무언가를 새기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퍼지며 공분을 샀다. 이 남성은 자신과 연인의 이름으로 보이는 ‘이반 + 헤일리 23’(Ivan + Hayley 23)라고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남성은 심지어 주변인들의 만류와 욕설에도 여유롭게 웃으며 아랑곳하지 않고 글을 계속 새겼다.
콜로세움은 전쟁 포로인 검투사와 맹수의 전투 경기가 벌어진 원형 경기장으로, 2000년의 역사가 담겼다. 기원후 72년 베스파시아누스 황제가 세우기 시작해 80년 그의 아들 티투스 황제가 완공했다.
젠나로 산줄리아노 이탈리아 문화부 장관은 해당 남성의 사진과 영상을 트위터에 올리며 “이 행위를 한 사람이 누구인지 밝혀져 우리 법에 따라 처벌받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산줄리아노 장관은 “콜로세움과 같은 유적지를 훼손하는 것은 매우 심각하고 합당하지 않다”며 “무례한 행위다”고 격분했다.
이에 이탈리아 당국은 디미트로프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디미트로프는 문화유산을 훼손한 혐의로 조사받고 있으며, 유죄 판결을 받을 경우 2500~1만5000유로(약 354만~2100만원)의 벌금형 혹은 2~5년의 징역형에 처할 수 있다.
앞서 2020년 한 아일랜드 관광객도 콜로세움에 자기 이름의 이니셜을 새겨 기물파손 혐의로 기소됐다. 2014년에도 한 러시아 관광객이 알파벳 ‘K’를 새긴 혐의로 벌금 2만 유로(약 2841만원)를 물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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