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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파키스탄 남부서 열차 탈선…최소 30명 사망·67명 부상
뉴스1
업데이트
2023-08-07 10:03
2023년 8월 7일 10시 03분
입력
2023-08-07 10:01
2023년 8월 7일 10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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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현지시각) 파키스탄 남부 신드부 나와브샤 인근에서 열차가 탈선해 현장 주변에 구조대와 사람들이 모여 있다. 구조 당국은 1천 명이 넘게 탑승한 객차 17량 중 10량이 선로를 벗어나 최소 30명이 숨지고 60여 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샤바즈 샤리프 총리는 철저한 조사로 사고 원인을 밝히겠다고 약속했다. 2023.08.07.[나와브샤=AP/뉴시스]
파키스탄 남부에서 열차 탈선 사고가 발생해 최소 30명이 숨지고 67명이 다쳤다.
6일(현지시간) 로이터·AF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파키스탄 최대 도시인 카라치에서 약 275㎞ 떨어진 신드주(州) 나와브샤에서 약 10량의 여객 열차가 탈선했다.
파키스탄 철도청은 이번 사고로 최소 30명이 숨지고 67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해당 열차는 카라치에서 하벨리안으로 향하던 중이었으며, 열차에는 총 1000여 명이 탑승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6일(현지시각) 파키스탄 남부 신드부 나와브샤 인근 열차 탈선 현장에서 구조대와 군인들이 구조 작업을 하고 있다. 구조 당국은 1천 명이 넘게 탑승한 객차 17량 중 10량이 선로를 벗어나 최소 30명이 숨지고 60여 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샤바즈 샤리프 총리는 철저한 조사로 사고 원인을 밝히겠다고 약속했다. 2023.08.07. [나와브샤=AP/뉴시스]
파키스탄 철도 회사 하자라 익스프레스의 대변인 바바르 라자는 CNN에 “탈선 이후 구호 및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카와자 사드 라피크 철도청장은 “이것은 상당히 큰 사고”라며 “기계적 결함이나 사보타주(비밀 파괴공작)를 염두에 두고 조사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부상자들을 치료하기 위해 지역 병원을 중심으로 비상사태가 선포됐다”고 덧붙였다.
6일(현지시각) 파키스탄 남부 신드부 나와브샤 인근 열차 탈선 현장에서 구조대가 생존자를 찾고 있다. 구조 당국은 1천 명이 넘게 탑승한 객차 17량 중 10량이 선로를 벗어나 최소 30명이 숨지고 60여 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샤바즈 샤리프 총리는 철저한 조사로 사고 원인을 밝히겠다고 약속했다. 2023.08.07. [나와브샤=AP/뉴시스]
파키스탄에서는 구식 선로에 대한 유지 관리 시스템 부재, 신호 문제, 기술 장비 및 노후된 엔진 등으로 철도 사고가 자주 발생한다.
이번 사고가 발생한 신드주에서는 지난 1990년에도 307명의 사상자를 낳은 대형 철도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또 지난 2021년 급행열차 2대가 충돌하며 65명이 숨지고 150명이 다쳤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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