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K에 따르면 일본의 공무원 인사행정 담당 기관인 인사원은 7일 공무원을 지망하는 학생이 감소함에 따라 대졸 초임을 1만1000엔(약 10만1000원), 고졸은 1만2000엔(약 11만원) 인상할 것을 요구했다. 권고에 따라 대졸과 고졸 초임이 각각 1만엔 이상 인상되면 1990년 이후 33년 만의 인상이 이뤄진다.
인사원은 또한 민간기업의 급여 수준에 맞춰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평균 월급을 0.96%, 약 3869엔(약 3만5500원) 인상을 권고했다. 권고대로 확정시 1994년 이후 29년 만에 첫 인상이 단행된다.
이밖에도 인사원은 상여금은 0.1개월분 인상, 연간 4.5개월분 인상을 요구했으며 이 밖에 1개월당 10일을 넘는 재택근무를 일정기간 지시 받은 직원에 대해서는 내년부터 공공요금 등의 부담 경감을 위해 월 3000엔을 지급할 것을 요구했다.
인사원에 따르면 급여 인상이 이뤄지면 국가공무원의 일반 공무직 평균 연봉은 10만5000엔(약 93만원) 늘어 673만1000엔(6170만원)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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