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동북아 박람회 개막… 한국, 북한 전시 참가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8월 24일 10시 35분


관람객들이 23일 ‘제14회 중국-동북아시아박람회’ 한국 상품관을 둘러보고 있다. ‘제14회 중국-동북아시아박람회’가 이날 지린(吉林)성창춘(長春)시에서 개막했다. / 자료=CMG
관람객들이 23일 ‘제14회 중국-동북아시아박람회’ 한국 상품관을 둘러보고 있다. ‘제14회 중국-동북아시아박람회’가 이날 지린(吉林)성창춘(長春)시에서 개막했다. / 자료=CMG
중국·동북아시아박람회가 중국 지린(吉林)성 장춘(长春)시 국제컨벤션센터에서 23일 개막했다. 중국 상무부,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중국무역촉진위원회, 지린성 정부의 공동 주최로 열리는 중국·동북아 박람회는 올해로 14회째를 맞으며 동북아 국가들의 경제 및 무역 협력을 촉진하는 주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박람회는 신재생에너지 및 현대 장비, 현대 농업, 현대 서비스, 디지털경제, 동북아 상품, 국제 상품, 중국 지역 간 협력, 지린성 특집 등의 8개 테마 전시관으로 나뉘어 27일까지 개최된다.

박람회 기간 ‘동북아협력 고위층 포럼’, ‘동북아 상공 협력 포럼’, ‘동북아 디지털경제 발전 컨퍼런스’, ‘한국 비즈니스의 날’, ‘러시아비즈니스의 날’ 등 다양한 행사들이 함께 열릴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에는 북한도 국가관과 상품 전시관을설치, 운영해 주목받았다. 윤정호 북한 대외경제상은 서면으로 보낸 축사를 통해 “우리 공화국은 우리의 자주권을 존중하고 우호적으로 대하는 세계 모든 나라들과 친선 협조의 연대를 강화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행사개막 축하 영상 메시지를 보냈고, 최희덕 선양총영사가 개막식에 참석했으며 전시관도 운영한다.

​7만㎡ 규모의 박람회장에는 8개의 전시관에 3천400여개의 부스가 설치됐으며 중국과 외국의 1천여 개 기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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