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G20 불참 가능성 높아”…미중정상회담 무산되나

  • 뉴시스
  • 입력 2023년 8월 31일 16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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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리창 총리 G20에 파견할 듯"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다음 주 인도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불참할 가능성이 높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런 주장이 사실이라면 미중 정상 대면 회동이 무산된 것이다.

31일 인도 언론 더힌두는 외신을 인용해 시 주석이 내달 9∼10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릴 G20 정상회의에 불참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시 주석이 불참하는 대신 중국 2인자인 리창 총리가 대신 참석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인도와 중국 외교부는 이와 관련된 질의 요청에 답변을 하지 않은 상태다.

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관측됐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 주석의 정상회담이 불발될 공산이 커졌다.

바이든 대통령과 시 주석의 지난해 11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에서 첫 대면회동을 가진 바 있다.

아울러 우크라이나 침공 뒤 전쟁범죄 혐의로 국제형사재판소(ICC)에 수배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이번 G20 정상회의에 참석하지 못하고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대신 참석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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