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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中 ‘표준지도’, 센카쿠 열도 주섬을 ‘댜오위다오’로 표기…日 “엄중 항의”
뉴시스
업데이트
2023-09-06 16:38
2023년 9월 6일 16시 38분
입력
2023-09-06 16:38
2023년 9월 6일 16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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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관방 "역사적으로나 국제법상으로도 우리 고유 영토"
중국이 발표한 2023년판 표준지도에 오키나와현 센카쿠열도의 섬 중 가장 큰 ‘우오쓰리시마(魚釣島)’가 중국의 주장에 따라 ‘댜오위다오(釣魚島)’로 표기돼 있는 사실을 일본 정부가 확인, 중국에 항의하고 즉각 철회를 요구했다.
6일 닛테레뉴스 등에 따르면 마쓰노 히로카즈 일본 관방장관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우리나라 고유의 영토인 센카쿠열도에 대해 중국 측의 독자적인 주장에 근거한 표기가 확인된 바, 외교 루트를 통해 엄중 항의하는 동시에, 동 지도의 즉각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쓰노 장관은 센카쿠열도에 대해 “역사적으로나 국제법상으로도 의심이 없는 우리나라 고유의 영토”라며 “우리나라의 영토, 영해, 영공을 단호히 지킨다는 방침 아래 냉정하고 의연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 정부가 지난 8월 말에 공표한 표준지도에 대해 아사히신문은 “표준지도를 둘러싸고 남중국해 관할권으로 갈등을 빚고 있는 동남아시아 국가들로부터 이 지도에 대한 비판이 잇따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중국의 표준지도는 남중국해 거의 전역의 관할권을 주장하는 내용으로, 영유권 등에서 중국과 분쟁을 빚고 있는 필리핀과 베트남 등이 비판하고 있다”고 아사히가 전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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