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한반도 유사시 투입 78집단군 시찰…전투 태세 강조

  • 뉴시스
  • 입력 2023년 9월 11일 12시 22분


“유기적인 연합 작전 체계 형성 추진해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한반도 유사시 우선 투입되는 78집단군을 시찰하고 전투 준비 태세를 강화할 것을 당부했다.

10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을 겸직하는 시 주석이 8일 78집단군을 시찰하고 중요한 연설을 했다고 보도했다.

헤이룽장성 하얼빈에 사령부를 둔 78집단군은 유사 시 한반도에 우선 투입되는 군으로 알려져 있다.

시 주석은 “신시대 강군 사상과 신시대 군사 전략 방침을 철저히 수행하고 군 관리와 작전 방식을 개혁하며 전투 대비 능력을 전면적으로 높여 당과 인민이 부여한 임무를 효과적으로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또 ”전투 대비 질과 수준을 높이고, 어려운 전문 훈련을 더 강화하며 새로운 전투력을 만들어내야 한다”면서 “작전 역량과 작전 부대, 작전 요소 융합도를 높여 유기적인 연합 작전 체계를 형성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각급 당 조직의 창조력, 응집력, 전투력을 증강하고 기반을 강화하며 부대의 교육과 관리를 엄격히 하고 부대의 집중 관리와 안전, 안정을 보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시 주석은 또 ”부대 발전을 가로막는 걸림돌을 해결하고 장병들의 어려움을 해결해야 하며 새로운 국면을 열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지난달 동북 지방 폭우 피해 복구에 군과 무장경찰이 적극 참여한 공로를 치하했다.

대만해협을 둘러싼 긴장이 고조되고 러시아 용병기업 바그너 그룹의 반란 사태가 벌어진 이후 시 주석은 지난 7월 군 간부들을 불러 모아 공산당에 대한 충성을 강조한 바 있다.

[서울=뉴시스]


  • 좋아요
    3
  • 슬퍼요
    0
  • 화나요
    8

댓글 4

추천 많은 댓글

  • 2023-09-12 20:39:09

    78집단군 면상 꺼라지 좀 봐라.. 저것들 전투나 제대로 하겠냐? 울 해병 1개 대대면 섬멸 가능하다..

  • 2023-09-14 09:58:20

    조선족 포함된 78집단군은 유사시 북조선 지도부를 강타 집권세력 뿐 아니라 북조선 행정조직 전체를 순식간에 장악할 수 있는 북조선 침공군이다. 지금 한반도는 1500년전으로 돌아간 상황. 역대 최강 중국 경제권에 예속된 고구려 백제는 내부 친중 좌파의 모반으로 신속기동 중국군에 멸망했다. 중동 인도 동남아 직교역으로 탈중국한 해양무역국가 신라만이 매소산에 침입한 중국 신속기동군 기마병 30만명을 몰살시키는 대승을 거둬 살아남는다. 역사는 반복된다. 대한민국의 주적은 북조선과 중국임이 명백하다. 이를 부정하는 친중좌파 타도해야 한다.

  • 2023-09-13 14:18:33

    엄밀히 한반도 파견부대라기보다는 유사시 북한 파병부대겠지.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3
  • 슬퍼요
    0
  • 화나요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