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희토류 수출 금지…구체적 시행 시기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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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9월 12일 14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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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가 자원 착취와 손실을 막고 국내 산업 활성화를 위해 희토류 수출을 금지한다고 로이터통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는 희토류 산업 발전을 지원할 것이라며 희토류 금수조치가 “국가에 최대 이익을 보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금수조치가 구체적으로 언제 시작될지 등에 대해서는 확인하지 않았다.

안와르 총리는 희토류 산업이 2025년 말레이시아 국내총생산(GDP)에서 95억링깃(20억달러)을 창출하고 7000개 일자리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예상한다고 의회에서 밝혔다.

이번 금수 조치는 세계 각국이 반도체칩, 전기차, 군사장비에 널리 사용되는 희토류 광물의 세계 최대 생산국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려는 움직임에 따른 것이라고 로이터는 설명했다.

미국 지질조사국의 2019년 데이터에 따르면 말레이시아에 매장된 희토류는 3만톤으로 추정된다. 희토류 최대 매장국인 중국의 보유량은 4400만톤으로 추산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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