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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WHO, ‘대홍수’피해 리비아에 26억원 긴급 지원
뉴시스
업데이트
2023-09-15 06:14
2023년 9월 15일 06시 14분
입력
2023-09-15 06:14
2023년 9월 15일 06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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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는 대홍수 피해가 난 리비아에 200만달러(약 26억원)를 긴급 지원한다고 밝혔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14일(현지시간) “리비아 홍수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비상기금 200만 달러를 집행하도록 했다”고 언급했다.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리비아에서 엄청난 규모의 재난으로 인해 사망자 수가 증가하는 상황이며 생존자들의 건강을 보호할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리비아 내에 쌓아둔 구호품을 재난 현장으로 보냈고, 외상 치료와 응급 수술 등에 필요한 의료품을 두바이에 있는 물류 허브에서 리비아로 이송하고 있다”고 전했다.
국제 적십자사와 적신월사연맹(IFRC)은 리비아 동북부 항구도시 데르나시의 대홍수 피해 사망자 수가 약 1만1000명에 이를 수 있다고 추정했고, 데르나의 압둘메남 알가이티 시장은 최대 2만 명에 이를 수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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