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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北, 5년 연속 유엔총회 대표단 불참…김성 유엔대사 연설 예상
뉴시스
업데이트
2023-09-19 11:25
2023년 9월 19일 11시 25분
입력
2023-09-19 11:25
2023년 9월 19일 11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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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2018년 리용호 이후 유엔에 대표단 파견 안 해
북한이 19일부터 열리는 유엔총회에 대표단을 별도 파견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18일(현지시간) 유엔 관계자 등에 따르면, 북한은 이번 총회에서 마지막 날인 오는 26일 오전에 연설할 예정이다. 통상 유엔총회 일반토의 연설 순서는 총회 참석국의 대표자 급에 따라 결정된다.
국가 원수가 참석하는 국가가 우선 배정되며, 이후 외무장관과 대사급 참석 국가 순이다. 현재까지 북한 연설 일정이 마지막 날로 잡힌 것으로 보아, 북한에서는 별도 대표단 파견 없이 대사급이 연설에 나설 전망이다.
김성 유엔 북한대표부 대사가 올해 연설에 나설 것이 유력해 보인다. 북한은 2018년을 마지막으로 유엔에 대표단을 파견하지 않았으며, 김 대사가 그간 안전보장이사회 등 주요 회의에서 북한 입장을 대변해 왔다.
한편 2018년 마지막 대표단 파견 당시 북한에서는 리용호 전 외무상이 나서서 일방적 핵무장 해제 반대 입장을 피력, 단계적·동시적 비핵화 해법을 주장하고 제재 완화에 진전이 없는 점에 불만을 표시한 바 있다.
당시 재임 중이던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세 차례에 걸쳐 대면했지만, 2019년 마지막으로 만난 하노이에서 회담은 결국 ‘노딜’로 끝났고 이후 북미 비핵화 협상은 중단됐다.
북한은 조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에는 ‘조건 없는 대화’ 요청에 응답하지 않고 있다. 아울러 유엔에서는 안보리 등에서 러시아와 중국의 지지를 받으며 한반도 인근 긴장의 책임을 미국과 한국 등에 돌리는 모습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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