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오사카서 26명 강에 투신…대체 무슨 일?

  • 뉴시스
  • 입력 2023년 9월 19일 16시 13분


일본 프로야구 구단 ‘한신’ 18년 만에 리그 우승
팀 우승시 팬들 자진 입수 문화…투입된 경찰만 1300명

일본 간사이 지역 프로야구 구단 한신 타이거스가 18년만에 센크럴리그 우승을 확정하자 흥분한 팬들이 오사카 도톤보리 강에 뛰어들었다. 다행히 이날 부상자는 없었으며 현장에 1300명의 경찰이 투입된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 15일, 일본 현지 언론은 14일 밤 오사카 도톤보리강에 한신 타이거스 팬 26명이 몸을 던졌다고 보도했다.

한신 타이거스는 이날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승리하며 18년만에 센트럴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한신 팬들 사이에는 팀이 우승하면 도톤보리 강에 자진 입수해 기쁨을 만끽하는 문화가 있는데, 우승이 확정되자 일부 팬들이 응원가를 부르며 강에 뛰어든 것이다.

지난 2003년 한신 타이거스가 리그 우승을 했을 당시 팬들이 환호성을 지르며 도톤보리강에 뛰어들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우리나라도 저럴 것 같다”, “팀 우승이라니 왠지 부럽다”, “대단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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