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차남, ‘총기 혐의’ 무죄 주장한다…‘공세적 대응 예고’

  • 뉴시스
  • 입력 2023년 9월 20일 16시 51분


앞서 국세청 상대 소송…사생활 침해 주장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차남 헌터 바이든이 ‘총기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할 것이라고 헌터 측 변호인이 말했다.

19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이날 헌터 측 변호인은 법원에 제출한 서류에서 이같이 밝혔다.

헌터는 2018년 10월 미국 델라웨어주 한 총기상점에서 거짓으로 서류를 작성하고 권총을 구매해 11일 간 소지한 혐의를 받고 있다.

헌터는 마약 중독 이력이 있음에도 이를 숨기고 거짓으로 총기 구매 관련 서류를 작성한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재판은 내년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재선을 위해 선거 운동에 집중할 바이든 대통령에게는 악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앞서 헌터는 전날 국세청 일부 직원들이 의회에서 폭로 발언에 나서며 자신의 사생활을 침해했다며 국세청을 상대로 소송에 나섰다.

헌터 바이든은 소장에서 자신이 “다른 미국인들보다 적은 권리를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며, 어떤 정부기관이나 소속 직원들도 헌터 바이든이라는 이유로 그의 권리를 침해할 자유는 없다”고 주장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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