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렘린궁 “북한은 우리의 이웃…모든 분야에서 협력할 것”

  • 뉴시스
  • 입력 2023년 9월 21일 01시 23분


푸틴, 10월 중국 방문해달라는 시진핑 초청 수락

크렘린궁은 러시아가 가능한 모든 분야에서 북한과 협력할 것이라고 20일(현지시간) 밝혔다.

러시아 관영 타스 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러시아 방문 결과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북한은 우리의 이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러시아는 가능한 모든 분야에서 북한과의 관계를 확대할 계획”이라면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김 위원장의 극동 방문에 관한 자세한 내용을 보고 받았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10일 전용열차를 타고 평양에서 출발해 8박 9일간 러시아를 방문했다. 그는 13일 러시아 보스토치니 우주 기지에서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다.

한편 푸틴 대통령은 오는 10월 열리는 ‘일대일로’ 정상회의에 맞춰 중국을 방문해달라는 중국 시진핑 주석의 초청을 수락했다.

AP 통신에 따르면 이날 모스크바를 방문한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과 회담한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와 중국은 “광대한 유라시아 공간을 창출하자는 우리의 아이디어를 통합하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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