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전기, 출간 첫주 9만2000부 판매 ‘호조’

  • 뉴스1
  • 입력 2023년 9월 22일 17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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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전기가 미국에서 출간 첫 주에만 9만2560부가 팔리는 호실적을 거뒀다.

21일(현지시간)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도서 판매 추적 서비스인 ‘서카나 북스캔’은 전기 작가 월터 아이작슨의 전기 ‘일론 머스크’가 지난 12일 출간된 이후 16일까지 9만2560부가 판매됐다고 밝혔다.

이는 주요 비즈니스 전기·자서전으로는 아이작슨의 ‘스티브 잡스’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판매량이다. ‘스티브 잡스’는 2011년 출간 첫 주에 38만2851부가 판매됐다.

출판업계는 올해 초부터 지난 16일까지 종이책 판매량이 전년보다 4% 떨어진 5억100만부에 그치는 등 힘드 한 해를 보냈다.

이런 상황에서 머스크 전기 판매 호조는 논란의 중심에 서온 머스크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반영한다고 WSJ은 분석했다.

머스크의 전기는 뉴욕타임스(NYT) 베스트셀러 목록에서도 ‘비소설 하드커버‘ 부문 1위에 올라 있다.

전기에는 머스크가 성장기에 겪은 부친과의 불화, 그간 알려지지 않았던 연애사와 자녀들에 관련한 내용 등이 상세히 담겼다.

대형 서점 체인 반스앤드노블의 제임스 돈트 CEO는 “확실히 히트했다”며 “사람들이 걸어와서 책을 집어 들고 몇 번 넘겨보더니 계산하러 간다”고 인기를 전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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