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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마크롱 대통령 “니제르서 군대·대사 철수 결정”
뉴시스
업데이트
2023-09-25 06:18
2023년 9월 25일 06시 18분
입력
2023-09-25 06:18
2023년 9월 25일 06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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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 등 외교관 몇시간 만에 귀환"
1500명 주둔군, 올해 연말까지 철수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아프리카 니제르에서 군대와 외교관을 철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철군 결정은 사헬 지역에서 프랑스의 대테러 작전에 큰 타격을 줄 것으로 평가된다.
AP 통신 등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프랑스-2 TV 등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언급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대사와 몇몇 외교관들을 즉시 프랑스로 복귀시키기로 결정했고, 이들은 앞으로 몇 시간만에 프랑스로 돌아올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또 ”니제르 당국이 더 이상 테러와의 전쟁을 원치 않기 때문에 우리는 그들과의 군사 협력을 중단하고, 군대를 연말까지 점진적으로 철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프랑스 대사는 대사관에 인질로 잡혀있다“고 주장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쿠데타를 통해 정권을 잡은 지도자를 합법적인 인물로 인정하지 않는다“고 역설했다.
프랑스는 니제르에 약 1500명 규모 병력을 주둔해 왔다.
니제르 군부는 7월 쿠데타로 정권을 잡은 이후 니제르 주재 프랑스 대사에게 추방 명령을 내리고 프랑스군의 철수를 요구하면서 프랑스와 갈등을 빚고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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