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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美, 11월 APEC 정상회의에 푸틴 초청 안해…러에 통보”
뉴스1
업데이트
2023-09-26 16:45
2023년 9월 26일 16시 45분
입력
2023-09-26 16:44
2023년 9월 26일 16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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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오는 11월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초청하지 않을 것이라고 러시아 측에 통보했다고 APEC 문제를 다루는 마라트 베르디예프 러시아 외무부 특임대사가 26일 밝혔다.
베르디예프 대사는 러시아 관영 리아노보스티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이 양자 채널을 통해 올해에는 제재를 받고 있는 여러 정상들을 초대하지 않을 것이라고 알려왔다”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는 미국이 개최국으로서의 의무를 다할 것을 계속 요청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그러면서 푸틴 대통령을 부르지 않겠다는 미국의 결정은 “나쁜 믿음” 그리고 “다자 간 경제 협력 문제에 대한 대결적 접근, 완전한 경제 포럼의 정치화”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아펙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21개국 정상들이 경제협력 강화를 목적으로 매년 회동하는 협의체이다. 올해는 오는 11월 11일~17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다.
지난 3월 국제형사재판소(ICC)의 체포영장 발부 이후 푸틴 대통령은 국제 행사 참석을 자제했다. 지난 9월 인도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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