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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대홍수 참사’ 리비아 데르나서 등교 재개…피해 3주만
뉴시스
업데이트
2023-10-02 08:42
2023년 10월 2일 08시 42분
입력
2023-10-02 08:41
2023년 10월 2일 08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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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 홍수 피해 학생들 타교에 등교 조치
지중해성 허리케인 ‘대니얼’ 영향으로 대홍수 참사가 발생한 리비아 북동부도시 데르나에서 참사 3주 만에 등교가 재개됐다.
1일(현지시간) 신화통신에 따르면 리비아 교육부는 홍수 피해를 입은 학교 학생들이 다른 학교에서 수업을 들을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홍수 피해 학생들을 위한 심리·사회적 지원을 제공하고, 데르나 내 사립학교에 타교 학생들에게 무상으로 수업을 제공하도록 했다.
지난달 10일 대니얼이 리비아를 강타하면서 15개 도시 및 마을이 홍수 피해를 입었고, 학교 114곳을 포함해 지역 기반 시설 70%가 손상됐다.
최대 피해 지역인 데르나에선 현재까지 33000여명이 사망한 것으로 공식 집계됐으며, 실종자는 1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현지 당국자는 사망자가 도시 전체 인구 5분의 1 규모인 2만명에 이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유엔 국제이주기구(IOM)는 이번 대홍수로 집을 잃고 난민이 된 이재민이 4만3000명에 이른다고 발표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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