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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EU 외교수장, 12∼14일 방중…EU·中 정상회담 준비 목적
뉴시스
업데이트
2023-10-12 09:52
2023년 10월 12일 09시 52분
입력
2023-10-12 09:52
2023년 10월 12일 09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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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프 보렐 유럽연합(EU) 외교·안보 고위대표가 12∼14일 중국을 방문한다.
11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원빈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의 초청으로 보렐 대표가 12~14일 중국을 방문해 제12차 중국·EU 고위급 전략 대화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왕 대변인은 또 “보렐 대표의 이번 방중이 중국과 유럽간 관계의 건전하고 안정적인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며 다음단계 양측간 고위급 교류를 위해 준비하며 글로벌 도전에 대한 공동 대응과 세계 평화·안정 수호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과 유럽은 세계 양대 세력, 양대 시장, 양대문명이며 세계 평화 수호와 발전·번영의 촉진, 인류 문명 진보 등 방면에서 광범위한 공동이익이 있다”면서 “중국과 유럽의 관계는 세계에 영향을 미치고 세계적인 의의가 있다“고 역설했다.
그려면서 ”중국은 유럽과 함께 전면적 전략 파트너 관계를 유지하고 전략 소통과 정책 협조를 강화하기를 원한다“면서 ”상호 신뢰를 증진하고, 협력을 확대하며 (외부) 간섭을 차단하고 이견을 해소해 양측 인민과 세계에 더 많은 혜택을 가져다 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보렐 대표 방중은 EU 고위 인사들이 연달아 중국을 찾는 가운데 이뤄지게 됐다.
보렐 대표는 애초 지난 4월 베이징을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진돼 연기됐고, 7월에 중국을 방문할 계획이었으나 중국 측의 일방적 취소로 방문이 무산된 바 있다.
EU 고위 인사들의 잇따른 방중은 모두 올해 하반기로 예정된 EU-중국 정상회담의 사전 준비 차원으로 해석된다.
EU가 중국산 전기차에 이어 철강 제품에 대해서도 불공정 보조금 지급 여부를 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양측 의견이 쉽게 좁혀지지 않을 전망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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