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해군 해상초계기 P-8A 포세이돈이 12일 대만해협 상공을 통과하자 중국이 강력 반발했다.
대만해협을 관할하는 중국 동부전구는 이날 성명을 통해 “미 해군 P-8A가 대만해협을 통과했다”고 전했다.
동부전구 대변인인 스이(施毅) 대교(한국군 계급으로는 대령과 준장 사이, 대령에 더 가까움)는 “미국 해상초계기 P-8A가 대만해협을 통과하며 공개적으로 선전했다”면서 “동부전구는 전투기를 조직해 미국 항공기의 모든 과정을 감시하고 관련 법과 규정에 따라 대처했다”고 밝혔다.
이어 “동부전구의 각 부대는 고도의 경계 태세를 유지하고 국가의 주권 안전과 지역의 평화 안정을 단호히 수호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미군 P-8A 초계기의 대만해협 통과는 지난 7월이후 약 3개월만이다. P-8A는 지난 2월에도 대만해협을 통과한 적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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