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진출 일본 기업 70% “대중 신규 투자 신중하게 결정”

  • 뉴스1
  • 입력 2023년 10월 13일 10시 38분


중국에 진출한 일본 기업 40%가 중국에 대한 신규 투자를 신중하게 결정할 것이라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12일(현지시간) NHK방송이 공개한 ‘중국일본상회’의 1400여개 회원에 대해 실시한 설문에서 이 같은 응답이 나왔다.

중국 경제 전망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지고 외국 기업의 투자가 감소하며 일본 기업들 사이에서도 대중국 신규 투자에 대한 신중한 시각이 보이는 부분이라고 NHK방송은 설명했다.

설문에 따르면 중국 경기전망과 관련해 악화할 것이라는 응답 비중이 개선할 것이라는 응답을 크게 웃돌았다.

개선 혹은 다소 개선을 답한 기업 비중은 13%, 악화 혹은 악화를 답한 비중은 57%에 달했다.

또 올해 중국 투자를 지난해보다 크게 늘리거나 늘릴 것이라고 답한 기업은 16%에 불과했다.

반면 투자금을 줄이거나 투자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47%에 달했다.

일본 기업들은 중국 투자 위험에 대한 우려, 수요 침체, 규제로 인한 시장 불확실성 등을 투자 신중론의 이유로 꼽았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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