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과 중국이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남중국해 스프래틀리 제도(중국명 난사·南沙 군도)에서 22일 군 기지에 전달할 식량 등을 싣고 가던 필리핀 보급선과 중국 해안경비대 선박이 충돌했다. 필리핀 측은 중국 해경을 향해 “도발적이고 불법적인 행동”이라고 비난했고, 중국 측은 “중국의 엄중한 경고에도 필리핀 선박이 안전하지 않은 방식으로 접근했다”고 주장했다. 사진은 숫자 ‘5203’이 적힌 흰색 중국 해경 선박이 필리핀 보급선에 접근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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