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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한미일 첫 연합공중훈련 배경엔 韓공군-日항공자위대 신뢰관계”
뉴시스
업데이트
2023-10-24 11:10
2023년 10월 24일 11시 10분
입력
2023-10-24 11:09
2023년 10월 24일 11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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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공군·육군, 日항공자위대·육상자위대와 교류 재개"
"韓해군-日해상자위대 정체…초계기 레이더 문제 영향"
한미일의 첫 연합공중훈련이 성사된 배경에는 “최종적으로 한국 공군과 일본 항공자위대가 쌓아온 신뢰 관계, 한일 관계 개선”이 있었다고 24일 일본 아사히신문이 보도했다.
신문이 한미일 3국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한 데 따르면 미국은 지난 8월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적극적으로 3국 연합공중훈련 실시하자고 나섰다.
하지만 한일 양국 일각에서는 신중한 의견이 나왔다.
한국 측 관계자 1명에 따르면 신중한 분위기 속 한국군이 높이 평가한 것은 지난 6월 미국 알래스카주에서 열린 미 공군 주최 ‘레드플래그 알래스카’ 훈련을 둘러싼 일본의 조치였다.
당시 한국 공군의 F-16 전투기가 한국과 알래스카를 왕복할 때, 일본 항공자위대가 한국 공군의 쓰가루(津?) 해협 통과를 약 10년 만에 인정해 줬다.
쓰가루 해협은 국제 공역이다. 하지만 공역의 폭이 매우 좁기 때문에 통과할 때 일본 공역을 침공할 가능성이 높다. 이에 일본은 동맹국인 미국 외 외국 전투기의 통과를 원칙적으로 인정하지 않았다.
이 때문에 한국군은 알래스카를 오갈 때 태평양을 경유해 왔다. 편도에만 13시간이 걸린다. 조종사의 부담이 컸다. 쓰가루 해협 통과로 시간을 단축할 수 있었다.
또한 신문에 따르면 한국 공군이 2018년 가을 훈련 중, 태평양 일본 영공을 일시적으로 침범한 사건도 있었다. 당시 일본 측이 침범 사실을 통보하자 한국 측은 즉각 “(조종사) 피로로 인한 조종 실수”라고 사과해 정치 문제로 번지지 않고 마무리됐다.
한국 공군과 일본 항공자위대는 1997년 경기 오산 중앙방공통제소와 일본 후쿠오카(福岡)현 가스가(春日) 방공지령소에 핫라인을 설치해 혼란이 일어나지 않도록 노력해 온 사례도 있다고 신문은 소개했다.
다만 신문은 한국 공군과 일본 항공자위대, 한국 육군과 일본 육상자위대가 교류를 재개하고 있는 반면 한국 해군과 일본 해상자위대 교류는 정체된 상태라고 지적했다. 한 관계자는 2018년 발생한 한일 레이더 초계기 사건의 영향이라고 신문에 밝혔다.
앞서 지난 22일 한반도 인근 상공에서 사상 처음으로 한국과 미국, 일본의 공군의 3국 연합공중훈련이 실시됐다. 한반도 남쪽 한일방공식별구역 중첩구역에서 실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 공군, 미·일 공군이 각각 한반도 혹은 한반도 인근 상공에서 연합훈련을 실시한 적은 많지만, 한·미·일 3국 공군이 함께 공중 훈련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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