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정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비판 여론 가라앉고 있어” 주장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의 2차 방류가 완료된 것과 관련해 “국제적으로 과학적 지식에 근거한 이성적인 대응이 확산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24일 기자회견에서 “지금까지의 모니터링 결과에 따르면 (오염수) 방류는 계획적으로 안전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마쓰노 장관은 일본 정부가 오염수 방류의 안전성에 관해 국내외에 투명성 높은 정보를 발신하고 있으며 “국제적으로도 과학적인 지식과 식견에 근거한 이성적인 대응이 확산되고 있다”고 발언했다.

중국과 러시아가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전면 중단한 것과 관련해서는 “과학에 근거하지 않은 대응이며 극히 유감”이라는 뜻을 재차 나타냈다.

마쓰노 장관은 일본 정부가 두 나라에 수입 금지 철폐를 계속 요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24일부터 27일까지 한국과 중국 등 11개국의 국제 전문가와 오염수 방류 안전성 현장 검증을 실시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방류 개시 후 모니터링 상황이나 방류 설비 확인 등을 IAEA가 제대로 검증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