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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인도·파키스탄 국경지대서 또 총격 발생…“민간인 포함 3명 부상”
뉴시스
업데이트
2023-10-27 15:28
2023년 10월 27일 15시 28분
입력
2023-10-27 15:28
2023년 10월 27일 15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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印 언론 "국경수비대원 2명·민간인 1명 부상"
파키스탄 "인도 드론 국경 침입 시도"
영유권 분쟁을 벌이는 인도와 파키스탄 양국이 26일(현지시간) 접경지대에서 상호 총격을 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도 언론은 파키스탄 측의 무차별 공격으로 자국 수비대원 2명, 민간인 1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인도 언론 힌두타임스 등은 파키스탄 군이 북부 잠무-카슈미르 국경을 따라 인도 초소 최소 5곳에 무차별 사격과 포격을 가해 수비대원 2명, 민간인 1명이 다쳤다고 전했다.
언론은 파키스탄군의 총격은 이날 오후 8시 카슈미르 아르니아 지구에서 시작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인도 군이 파키스탄의 총격에 효과적으로 대응했다고 부연했다.
이 가운데 파키스탄 일간 ‘돈(Dawn)’ 등은 군 소식통을 인용해 “인도군이 펀자브주 시알코트 인근 국경에서 경계선을 따라 파키스탄 초소에 총격을 가했다”고 보도했다.
익명의 군 소식통은 “인도군이 띄운 드론이 파키스탄 영토를 침입하려 했고, 파키스탄 군이 드론을 격추하자 인도 군이 침입 시도를 은폐하기 위해 무차별 사격을 가했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파키스탄군이 인도군의 공격에 적절히 대응했다”고 부연했다.
1947년 영국에서 분리 독립한 뒤 줄곧 대립하고 있는 인도와 파키스탄은 영유권을 놓고 여러 차례 전쟁을 치른 바 있다.
카슈미르 등 양국 국경지대에서는 총격 등으로 인명피해가 자주 발생해 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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