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 “하마스 본부, 가자지구 병원에 거점…인도주의 인프라를 테러 활용”

  • 뉴시스
  • 입력 2023년 10월 28일 11시 37분


이스라엘이 27일(현지시간) 가자지구에 대한 강력한 대규모 공습을 가한 가운데,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본부가 가자지구 시내 병원에 있는 것으로 이스라엘방위군(IDF)이 파악했다.

이스라엘방위군 대변인은 전날 하마스 본부가 가자지구에서 가장 큰 병원인 시파 병원 지하에 있다는 첩보를 공개했다

IDF는 이날 공개한 첩보에서 하마스가 가자지구의 인도주의적 인프라를 테러 활동에 이용하는 동시에 하마스 테러리스트와 그 지도자들의 은신처로 활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병원은 하마스가 테러리스트 부대를 지휘하고 무기를 보관하는 데 사용하는 여러 지하 시설과 사령부로 구성돼 있다고 IDF가 전했다.

병원 환자를 위해 사용돼야 할 병원의 에너지 자원이 하마스의 테러 인프라에 동시에 활용되고 있다는 게 IDF의 판단이다.

하마스의 시파 병원 사용에 대한 정보의 대부분은 첨부문서에 공개되지 않은 여러 정보원에 기반하며, 전 세계의 다른 파트너 정보 기관과 공유됐다고 IDF는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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