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 본거지서 백병전 돌입…시가전 시작되며 이스라엘군 11명 사망

  • 뉴스1
  • 입력 2023년 11월 1일 15시 23분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북부에서 작전을 수행 중 아군 11명이 전사했다고 1일(현지시간) 밝혔다.

이스라엘 방위군(IDF)에 따르면 전날(31일) 가자지구 북부에서 군인들이 타고 있던 장갑차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발사한 대전차 유도미사일에 맞아 7명이 사망하고 4명이 부상했다.

또 이스라엘군 탱크가 폭발물을 밟으면서 병사 2명이 숨지고 2명이 크게 다쳤다.

이와 별개로 IDF는 전날 백병전을 수행하던 중 2명이 전사했다고 전했다. 백병전은 칼, 검, 창, 총 등의 장비를 갖추고 적군과 몸으로 맞붙는 전투를 뜻한다.

가자지구에 대한 이스라엘군의 지상작전이 시작된 이후 전사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IDF는 가자지구 지상작전이 밤새 계속됐으며, 하마스 목표물 수십 곳을 타격했다고 밝혔다. IDF는 전쟁이 시작된 이래 하마스와 기타 테러 단체가 소유 한 거점 1만1000곳을 공격했다고 했다.

지난 밤 사이 이스라엘군은 자발리야의 한 건물을 공습하도록 지시했다면서 학교와 의료센터, 관공서 근처에 위치해 있던 다층 건물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이스라엘 공군은 하마스 사령부와 기타 테러 조직에 대한 공습을 감행했다고 밝혔다. 또한 가자지구 북부에서 대전차 유도 미사일이 장착된 차량이 이스라엘군을 향해 돌진하는 것을 발견하고 이에 공습을 지시했다고 IDF는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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