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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美텍사스 시의원 후보, 아동음란물 소지 혐의로 체포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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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8 15:00
2023년 11월 8일 15시 00분
입력
2023-11-08 15:00
2023년 11월 8일 15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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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가 출신 브래드 벤슨, 선거 하루 앞두고 붙잡혀
공화당 “악질적인 범죄에 지지 철회”…3위로 낙선
미국 텍사스주 그랜버리 시의원 후보가 아동 음란물을 소지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이 후보는 범죄에 연루됐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낙선했다.
7일(현지시간) 미국 폭스뉴스에 따르면 그랜버리 시의회 의원직에 출마한 공화당 소속 브래드 벤슨이 전날 체포돼 경찰에 의해 구금됐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경찰은 6일 오전 6시께 벤슨을 체포하고 자택과 차량을 압수수색했다.
벤슨은 그랜버리시 소방서에서 수년간 자원봉사를 해온 사업가로, 7일 열린 시의원 선거에 공화당 소속으로 출마했다.
후드카운티지방검찰청은 “피의자가 아동 음란물을 소지하고 있던 것이 확인됐다”며 “사건 경위를 자세히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벤슨이 체포된 날 후드카운티공화당 측은 성명을 내고 “벤슨에 대해 지지를 철회한다”며 “이러한 악질적인 범죄는 공화당이 지지하는 가치와 반대된다. 아동 성범죄는 우리 사회를 찢어놓는 것”이라고 밝혔다.
벤슨은 그랜버리 시의회 의원 선거에서 전체 유권자 2334표 중 623표를 얻어 3위로 낙마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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