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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바이든 美대통령, 연설 도중 청중 넘어지자 “난 아니다”
뉴시스
업데이트
2023-11-10 11:11
2023년 11월 10일 11시 11분
입력
2023-11-10 11:11
2023년 11월 10일 11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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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넘어져 대통령직 수행 능력 부족" 평가 의식
"내가 넘어지지 않았음을 언론이 알았으면 한다" 농담
자주 넘어지는 등 고령으로 신체 능력이 약하다는 평을 듣는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연설 도중 청중 한 명이 넘어지자 “언론이 내가 넘어진 것이 아님을 알았으면 한다”고 말했다고 미 의회 전문 매체 더 힐(THE HILL)이 보도했다.
올해 80세인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일리노이주에서 노동조합에 관해 연설하던 중 청중 속에서 콰당 소리가 나자 그 쪽을 바라보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아무 일 없어요? 언론이 내가 넘어진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으면 한다”라고 말해 청중들의 웃음을 이끌어냈다.
콰당 소리는 청중 가운데 한 사람이 계단에서 미끄러지면서 난 소리라고 뒤에 백악관이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6월 공군사관학교 졸업식장에서 연설하던 중 무대 위에서 모래주머니에 걸려 넘어진 적이 있다.
당시 커린 잔-피에어 백악관 대변인은 “알다시피 다른 대통령들도 넘어졌다. 지난 번 대통령도 유사한 상황에서 넘어졌다는 보도가 분명 있었다”고 밝혔다.
지난해에는 델라웨어주 레호보스 해변에서 아침에 자전거를 타다가 넘어졌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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