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제3위원회, 인권침해 규탄 北인권결의안 19년 연속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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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11월 16일 00시 37분


지난 9일 오후 경기 파주시 접경지역에 바라본 북한 황해북도 개풍군 마을. 뉴스1
지난 9일 오후 경기 파주시 접경지역에 바라본 북한 황해북도 개풍군 마을. 뉴스1
북한의 광범위한 인권침해를 규탄하는 내용 등이 담긴 북한인권결의안이 19년 연속으로 유엔총회 제3위원회에서 채택됐다.

15일(현지시간) 유엔총회 제3위원회는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회의를 열고 북한인권결의안을 표결 없이, 전원 동의안(컨센서스)으로 통과시켰다.

해당 결의안은 2005년부터 19년 연속 채택됐으며 다음 달 유엔총회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다.

북한은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수년 간 봉쇄해온 국경을 올해 재개방하고 중국과의 비행 등을 재개하는 등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에 최근 중국에서 탈북민이 대거 북송된 일이 발생하기도 했는데, 이번 결의안엔 탈북민 관련 유엔 고문방지협약을 준수하라는 촉구도 포함됐다.

유엔 고문방지협약은 “어떤 당사국도 고문받을 위험이 있다고 믿을만한 상당한 근거가 있는 다른 나라로 개인을 추방·송환 또는 인도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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