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청년 누구?” “38년 전 나”…바이든·시진핑, 환담하며 ‘활짝’

  • 뉴시스
  • 입력 2023년 11월 16일 12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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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38년 전 샌프란서 촬영한 사진 함께 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활짝 웃으며 서로 환담을 나눈 에피소드를 중국 측이 공개했다.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6일(현지시간) 엑스(X·구 트위터)를 통해 두 가지 사진을 공개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스마트폰 화면을 시 주석에게 보여주고 함께 웃고 있는 사진과, 시 주석이 과거 금문교를 배경으로 촬영한 사진이다.

화 대변인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시 주석이 과거 샌프란시스코의 명소 금문교에서 찍은 사진을 보여주며 “이 청년을 아느냐?”고 질문했다.

시 주석은 “오 맞다”며 “이는 38년 전이다”고 화답했다.

이날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미중 정상회담에서는 양국의 군사 대화 재개 등 여러 성과를 발표됐다.

바이든 대통령은 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우리가 했던 것 중 가장 건설적이고 생산적인 논의였다”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시 주석이 부주석이고 자신이 부통령이었던 시절부터 그들 간 대화는 늘 진솔했다고 자평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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