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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러 크렘린궁 대변인 “푸틴 내년 대선 출마 희망, 승리 확신”
뉴스1
업데이트
2023-11-17 17:28
2023년 11월 17일 17시 28분
입력
2023-11-17 17:27
2023년 11월 17일 17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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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내년 대선에 출마하길 희망하며 승리를 확신한다고 밝혔다.
16일(현지시간) 타스통신에 따르면 페스코프 대변인은 이날 러시아 외무부를 전담으로 취재하는 학생 매체 ‘MGIMO 360’와의 인터뷰에서 차기 국가 원수가 푸틴 대통령이 지금껏 달성해온 것들을 모두 유지할 수 있는지에 대해선 밝히기 어렵다며 이처럼 말했다.
그는 “푸틴 대통령은 아직 출마 의사를 밝히지 않았다”면서도 “그러나 그가 그렇게(출마) 할 것이라고 진심으로 믿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푸틴 대통령이 선거에서 이길 것이라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으며, 그가 계속해서 대통령이 될 것이라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밝혔다.
내년 러시아 대선은 3월 17일로 예정돼 있으며, 러시아 의회는 내달 이를 공식 결정할 계획이다.
대선 날짜가 확정된 이후 각 정당은 전당대회를 개최하고 공식적으로 대선 후보를 지명해야 한다.
최근 푸틴 대통령이 내년 대선에 출마할 것으로 마음을 굳혔단 보도가 나온 가운데, 아직 푸틴 대통령은 공식 확정 입장을 밝히진 않은 상황이다.
만일 푸틴 대통령이 내년 3월 대선에서 재선이 확정될 경우 그는 최소 2030년까지 권력을 유지할 수 있게된다. 러시아 대통령 임기는 2008년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정부 때 4년에서 6년으로 변경됐다.
지난 2018년 대선에서 푸틴 대통령은 76.69%의 압도적인 득표율로 당선, 4번째 임기에 성공한 바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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