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찰스3세 국왕도 다녀갔다…‘인생네컷’ 해외매장 161개

영국·대만 등 16개국서 161개 매장 운영
“글로벌 포토라이프 플랫폼 성장이 목표”

지난 8일(현지시간) 영국 찰세 3세 국왕이 유럽 최대 한인타운인 뉴몰든에 첫 방문해 한국 음식과 문화를 경험한 가운데 즉석사진관 ‘인생네컷’을 방문했다.

찰스 3세 국왕이 방문한 인생네컷 영국 1호점은 영국의 젊은 세대를 자주 찾는 ‘케이크&빙수 카페’에 숍인숍 형태로 시작한 매장이다. 그는 매장에 있던 영국 청년층들과 대화를 나누면서 인생네컷에 방문해 기계 작동법 등 설명을 들었다.

뉴몰든점은 영국에 처음으로 생긴 인생네컷이다. 소호, 웨스트필드몰, 리버풀스트리트 등 5개의 매장에 인생네컷이 추가 오픈됐다. 특히 소호점은 한 달에 1억원 이상의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

인생네컷은 국내를 넘어 현재 영국 외 해외 15개국에 매장을 오픈했다고 21일 밝혔다.

인생네컷을 운영하는 엘케이벤쳐스는 2019년 해외시장에 첫 진출했다. 현지 매장 운영 경험과 K컬처를 산업화하는데 뜻을 함께할 곳과 파트너십을 맺는 전략으로 빠른 현지화에 성공했다.

인생네컷 영국 매장 역시 현지에서 K문화를 전파하고 있는 JS홀딩스 그룹과 함께 하고 있다. 현재는 현지 시장에 직접 진출 등 해외 시장 진출 방법을 다양화하며 영국, 뉴질랜드, 대만, 베트남, 일본 등 해외 주요 16개국 161개 매장을 오픈해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

인생네컷은 K팝·콘텐츠의 인기로 주목받은 만큼 국내외에서 다양한 IP(지식재산권) 제휴 등으로 콘텐츠 제공 확대에 힘써 ‘K컬처 플랫폼’으로 글로벌 전략을 설정했다. 현재 아이브, 에스파, 라이즈, 트레저 등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는 K팝 아티스트들과 적극적인 협업과 캐릭터IP들을 제공하고 있다.

이들은 엔터사, 뷰티 브랜드 등과 협업해 해외 팬들에게 한국 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는 대표 플랫폼으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엘케이벤쳐스 관계자는 “해외 매장은 늦어도 6개월 안에 손익분기점(BEP)을 달성할 만큼 현지 반응이 좋다”며 “해외에서도 인생네컷 앱 출시 등 다양한 서비스 제공을 준비해 글로벌 포토 라이프 플랫폼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