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의 공습과 지상 작전으로 인한 가자지구 사망자가 1만4000명을 넘어섰다고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측 가자지구 보건부가 21일(현지시간) 밝혔다.
가자지구 보건부에 따르면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이 시작된 이후 최소 1만4128명의 팔레스타인인이 숨졌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은 지난달 7일 하마스가 이스라엘 남부를 기습하고 이스라엘이 보복 공격에 나서면서 시작됐다. 하마스는 기습 과정에서 240~250명의 인질을 가자지구로 데리고 갔다.
사망자에는 최소 5600명의 어린이와 3550의 여성이 포함됐다고 가자지구 보건부는 전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21일 하마스와 임시 휴전에 합의하더라도 전쟁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CNN,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열린 인질 사태를 논의하기 위한 각료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각료회의를 시작하면서 발표한 성명에서 “우리는 전쟁 중이며, 전쟁을 계속할 것”이라며 “하마스 제거, 인질 석방, 하마스가 제거된 가자는 더 이상 이스라엘에 위협이 되지 않는다는 보장 등 이스라엘을 위협하는 모든 요소가 사라질 때까지 전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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