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학한림원은 23일 김기남 삼성전자 SAIT(옛 종합기술원) 회장과 이상엽 한국과학기술원(KAIST) 연구부총장이 중국공정원의 외국회원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중국공정원은 1994년 설립된 중국 공학기술계 최고학술기관으로 중국공산당 자문기관 역할을 한다.
중국공정원의 외국회원은 총 111명으로 올해는 김 회장과 이 부회장을 포함해 총 16명이 선정됐다. 백서인 한양대 중국학과 교수는 “중국공정원은 회원을 선출하는 기준이 매우 높다고 알려져 있다”며 “그만큼 한국 과학자들의 과학 업적을 인정하고, 또 과학 및 공학 협력 국가로서 한국을 존중한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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