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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中, 쪼그라든 외국인 중국 방문 촉진위해 6개국에 무비자 입국 시범 실시
뉴시스
업데이트
2023-11-24 22:20
2023년 11월 24일 22시 20분
입력
2023-11-24 19:25
2023년 11월 24일 19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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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1일부터 佛·獨·伊·네덜란드·스페인·말레이시아 6개국에 1년
중국은 24일 더 많은 사람들이 사업과 관광 목적으로 중국을 방문하도록 장려하기 위해 유럽 5개국과 말레이시아 시민들에게 무비자 입국을 허용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네덜란드, 스페인, 말레이시아 등 6개국 시민들은 12월1일부터 최대 15일 간 무비자로 중국에 입국할 수 있게 된다. 이 프로그램은 1년 동안 시범적으로 실시된다.
마오닝(毛寧)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중국과 외국 간 인적 교류의 질 높은 발전과 외부 세계에 대한 높은 수준의 개방을 촉진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중국은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모든 입국자에 대한 필수 검역 등 엄격한 규제 조치를 시행, 많은 사람들이 거의 3년 동안 중국을 방문하지 못했었다. 규제는 올해 초 해제됐지만, 해외 방문객 수는 아직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지 않았다.
중국은 과거 브루나이, 일본, 싱가포르 시민들의 무비자 입국을 허용했다가 코로나19 이후 중단했다. 지난 7월 브루나이와 싱가포르에 대한 무비자 입국을 재개했지만 일본은 제외됐다.
이민 통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중국의 외국인 출입국 수는 840만명에 불과했다. 이는 코로나19 대유행 전인 2019년 전체의 9억7700만명의 100분의 1에도 못미치는 규모다.
정부는 침체된 경기 부양을 위해 외국인 투자를 모색하고 있다.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애플의 팀 쿡 등 일부 기업인들이 무역박람회와 회의를 위해 중국을 찾았지만, 외국 관광객은 코로나19 전과 비교하면 여전히 보기 드문 실정이다.
[베이징=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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