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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OPEC 회의+흑해 폭풍+美원유재고 감소, 유가 2% 급등
뉴스1
업데이트
2023-11-30 05:41
2023년 11월 30일 05시 41분
입력
2023-11-30 05:41
2023년 11월 30일 05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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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C+(OPEC+러시아) 회의를 앞두고 감산 우려와 흑해에서 폭풍이 발생, 원유 공급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로 국제유가가 2% 가까이 급등했다.
29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선물은 전거래일보다 1.99% 상승한 배럴당 77.93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북해산 브렌튜 선물도 1.89% 오른 배럴당 83.22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일단 30일 열리는 OPEC+ 회의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자 감산에 대한 우려가 재부상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뿐 아니라 흑해 지역의 강력한 폭풍으로 원유 수송에 차질이 빚어질 것이란 우려도 유가 상승에 한몫하고 있다. 러시아와 카자흐스탄은 흑해를 통해 일일 200만 배럴의 원유를 수출하고 있다.
미국 원유 재고도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석유협회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 원유 재고는 81만7000배럴 감소했다.
이같은 이유로 국제유가는 2% 정도 급등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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