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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이번 주말 중국도 수십년만에 최강 한파…베이징 ‘-18도’까지 떨어져
뉴스1
업데이트
2023-12-13 09:53
2023년 12월 13일 09시 53분
입력
2023-12-13 09:53
2023년 12월 13일 09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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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수십년 만에 찾아온 역대급 한파에 비상이 걸렸다.
12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올해 수십년 만에 가장 추운 12월이 찾아왔다고 대부분 지역에서 폭설과 눈보라, 기온 급강하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베이징의 12월 중순 평년 기온은 영하 8도이지만 이번 주말에는 기온이 영하 18도까지 떨어질 전망이다. 상하이도 주말 동안 영하 4도의 이례적으로 추운 날씨가 찾아온다.
중국 국립기상청(NMC)은 북부와 북서부, 남부 일부 지역과 내몽고 지역 등에서도 기온이 14도 이상 급강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러시아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북동부 헤이룽장성에서는 이미 많은 강이 얼어붙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이에 NMC는 각 지방정부에 한파에 대비해 예방 조치를 하고 열대 작물과 수산물 보호, 보온 대책 강구 등을 당부했다.
또 한파와 눈보라로 인해 두 번째로 높은 비상 대응 수준인 레벨 2가 발동됐다.
베이징에서는 6000명 이상의 인력이 긴급 대응을 위해 투입됐으며 2200대의 제설 장비와 3만2000톤의 제설제 등이 준비됐다.
한편 베이징의 역대 최저 기온은 1996년 2월22일에 기록된 영하 27.4도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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