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상 사이토 겐, 농림수산상 사카모토 데츠시, 총무상 마쓰모토 다케아키
62살 하야시, 방위상·문부과학상 거쳐 지난 9월까지 외상 역임
관료 경험 풍부한 하야시 기용으로 체제 재조정 시도 목적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가 마쓰노 히로카즈(松野博一) 관방장관을 하야시 요시마사(林芳正) 전 외상(기시다파)로 교체하기로 의향을 굳혔다고 NHK가 13일 보도했다.
하야시 전 외상은 62세로 자민당 기시다파에서 2인자로, 대장상(현 재무상)을 지냈던 부친 하야시 요시로(林義郞)의 비서관을 거쳐 5차례 참의원 의원을 지낸 후 2021년 중의원 의원으로 당선됐다.
방위상과 농림수산상, 문부과학상 등을 지냈으며, 기시다 정권에서 올해 9월까지 외무상을 역임했다.
기시다 총리는 각료 경험이 풍부하고 정책에 밝고, 안정된 답변으로 널리 알려진 하야시 전 외상을 관방장관으로 기용, 체제를 재조정하려는 목적인 것으로 보인다.
한편 니시무라 야스토시(西村康稔) 경제산업상의 후임으로는 파벌이 없는 사이토 겐(齋藤健) 전 법무상(64)을, 미야시타 이치로(宮下一郞) 농림수산상의 후임으로는 자민당 모리야마(森山)파의 사카모토 데츠시(坂本哲志) 전 지방창생상(73)을, 스즈키 준지(鈴木淳司) 총무상 후임으로는 자민당 아소(麻生)파의 마쓰모토 다케아키(松本剛明) 전 총무상을 기용하기로 했다고 NHK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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