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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일본인 10명 중 6명 “기시다, 조기에 총리 그만둬야”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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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18 11:28
2023년 12월 18일 11시 28분
입력
2023-12-18 11:28
2023년 12월 18일 11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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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니치 조사서 기시다 내각 지지율 16%
"자민당 파벌 정치자금 문제, 크게 영향 줘"
도쿄지검의 일본 집권 자민당 파벌 정치자금 수사가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내각을 강타하면서, 일부 여론조사에서 내각 지지율이 10%로 곤두박질쳤다. 기시다 총리가 조기에 총리직을 그만둬야 한다는 응답률도 60%에 육박했다.
18일 아사히신문이 발표한 여론조사(16~17일) 결과 기시다 내각의 지지율은 23%로 전달 대비 2% 포인트 하락했다. 내각 출범 후 최저였다. 2012년 12월 자민당이 정권을 탈환한 이후 최저치였다.
도쿄지검의 수사가 확대되면서 기시다 총리는 지난 14일 비자금 의혹을 받고 있는 아베파 소속 4명의 각료를 모두 사실상 경질하고 새로운 얼굴로 교체했다. 그럼에도 “지지율 상승 징후는 보이지 않는다”고 아사히는 분석했다.
비자금 의혹에 대한 기시다 총리의 대응을 평가하느냐는 질문엔 “(긍정적으로) 평가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74%에 달했다. “평가한다”는 16%에 불과했다.
특히 기시다 총리가 총리직을 “조기에 그만뒀으면 한다”는 응답은 58%로 과반수를 넘었다. “계속해 주었으면 한다”는 긍정적인 응답은 28%에 그쳤다.
다만, 여론은 야당에게도 큰 기대를 보이지 않았다.
자민당에 대항할 세력으로 현재 야당에게 “기대할 수 있다”는 15%에 불과했다. “기대할 수 없다”는 78%나 됐다.
신문은 “자민당 파벌 뒷돈 의혹이 부상해 여당 내 (기시다) 총리 퇴진론까지 나와 있는 데도 불구하고 야당 대망론은 전혀 일어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풀이했다. 자민당의 지지율은 23%로 전월보다 4% 포인트 떨어졌다.
마이니치신문의 16~17일 여론조사에서 기시다 내각의 지지율은 직전 조사(11월 18~19일) 대비 5% 포인트 떨어지며 16%로 급락했다.
조사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단순 비교는 할 수 없으나, 민주당 정권인 간 나오토(菅直人) 내각의 2011년 8월 최저 지지율 15%에 가까워졌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부정적인 응답은 전달보다 5% 포인트 상승해 79%에 달했다. 마이니치가 내각 지지율을 조사하기 시작한 1947년 7월 이후 가장 높았다.
자민당 지지율도 7% 포인트 하락한 17%로 추락했다. 조사 방법이 다르긴 하나 자민당 정권 복귀 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자민당 파벌 정치자금 파티 문제가 크게 영향을 준 모습”이라고 신문은 해석했다.
비자금 의혹이 일본 정치에 있어서 “중대하다고 생각한다”는 응답은 81%였다. “중대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는 13%였다.
아베파 소속 마쓰노 히로카즈(松野博一) 전 관방장관 등 각료 4명을 기시다 총리가 교체한 데 대해 “타당하다”와 “불충분하다”는 각각 43%로 의견이 나뉘었다.
신임 하야시 요시마사(林芳正) 관방장관을 “기대하지 않는다”는 54%로 “기대한다” 27%를 웃돌았다.
기시다 총리가 정치자금 규제 강화에 대한 지도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82%로 “발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9%를 훌쩍 상회했다.
요미우리신문의 15~17일 여론조사에서는 기시다 내각의 지지율이 25%로 전달 대비 1% 포인트 올랐다. “자민당 아베파 정치자금 비자금화 의혹으로 기시다 총리는 인사를 쇄신했으나, 지지율 침체는 계속되고 있다”고 신문은 풀이했다.
기시다 내각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부정적인 응답은 전달보다 1% 포인트 오른 63%였다.
정치자금을 둘러싼 일련의 문제에서 기시다 총리가 지도력을 발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는 응답은 19%였다. “생각하지 않는다”는 73%였다.
아베파 각료 4명이 교체된 데 대해서는 기시다 총리의 책임이 크다고 “생각한다”는 사람이 59%였다. “생각하지 않는다”는 32%였다.
교도통신의 16~17일 여론조사에서도 기시다 내각의 지지율은 22.3%로 역대 최저치를 경신했다. 3개월 연속 지지율이 하락했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65.4%로 역대 최고치였다.
자민당의 지지율은 26.0%로 교도 조사에서 자민당 정권 탈환 후 첫 20%대를 기록했다.
비자금화 의혹을 둘러싼 자민당의 자정 능력은 “없다”, “별로 없다” 등 부정적인 응답은 총 77.2%에 달했다. 정치자금규정법 등 규제 강화가 “필요하다”는 응답은 86.8%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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