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보건부 “팔레스타인인 1만9453명 사망·5만2286명 부상”

  • 뉴시스
  • 입력 2023년 12월 19일 04시 08분


지난 10월7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분쟁이 발발한 이후 가자지구에서 팔레스타인인의 사망자 수가 2만명에 육박하는 것 전해졌다.

18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 보건부 집계에 따르면 10월7일 이스라엘의 가자지구에 대한 공격이 시작된 이후 지금까지 1만9453명이 사망했다.

또 이스라엘의 공습과 포병 공격으로 5만2286명이 다쳤다고 가자지구 보건부가 발표했다. 지금까지 사상자만 7만명이 넘는 수준이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가자지구 보건부 대변인은 이날 가자지구 남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팔레스타인 거주지 밖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가자지구에서 부상자 5000명을 긴급 대피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보건부 대변인은 가자지구 남부 보호소의 보건과 인도주의적 상황이 질병 확산과 의료 부족으로 인해 재앙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이스라엘의 공격과 포위 공격으로 의료서비스가 중단된 북부 가자지구의 병원 운영을 재개하기 위해 가자지구에 의약품과 연료를 제공할 것을 국제 기관에 촉구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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