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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보잉, 737 MAX 점검 보유 항공사에 긴급요청…“볼트 풀릴 우려”
뉴시스
업데이트
2023-12-29 05:44
2023년 12월 29일 05시 44분
입력
2023-12-29 05:44
2023년 12월 29일 05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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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항공기 메이커 보잉은 28일(현지시간) 주력 여객기 737 MAX에 관해 방향타 제어 시스템의 볼트가 풀어질 수 있다며 점검하라고 보유 항공사에 요청했다.
CNBC와 AP 통신 등은 미국 연방항공청(FAA) 발표를 인용해 보잉이 737 MAX의 해당 볼트에 이상이 생길 가능성이 크다며 살펴보라고 주문했다고 전했다.
연방항공청에 따르면 국제선 운항 항공사가 737 MAX를 정비하는 과정에 너트가 없어진 볼트를 발견했다고 한다.
또한 보잉사는 아직 항공사에 인도하지 않은 미납 737 MAX에서도 너트가 적절히 조여지지 않은 볼트를 새로 확인했다.
연방항공청은 737 MAX를 둘러싸고 일어나는 상황을 주의 깊게 모니터하고 있다며 추가로 문제가 생길 경우 이륙 일시 정지 등 추가 조치를 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런 소식에 뉴욕 증시에서 오전장에 보잉 주가는 1% 이상 떨어지고 있다.
보잉 737 MAX는 2018년과 2019년 잇따라 기체 결함으로 추락사고를 일으키고서 상당 기간 운항을 정지했다가 지난 6월 말 시점에 90% 정도까지 상업운항을 재개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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