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강진 사망자 65명…골든타임 거의 끝났는데 무너진 가옥 다 못 뒤져

  • 뉴스1
  • 입력 2024년 1월 3일 16시 08분


새해 첫날 일본 이시카와현 노토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7.6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3일 65명으로 집계됐다.

일본 공영 NHK방송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총 65명으로 확인됐다.

이시카와현과 와지마시에 따르면 지역별로는 △와지마시 32명 △스즈시에서 22명 △나나오시에사 5명 △아나미즈정 2명 △노토정 2명 △하쿠이시 1명 △시가정 1명 등의 사망자가 나왔다.

일반적인 ‘구조 골든타임’은 재난 발생 후 48시간으로, 이날 오후 4시10분부로 끝난다.

하지만 현재 와지마시와 스즈시, 노토정에서는 무너진 가옥이 다수 확인되고 있어 사상자 수가 전체적으로 파악되지 못한 상황이다.

NHK는 각 지자체가 피해 상황 파악을 서두르고 있으며, 이시카와현 내 각지에서 실종자 신고가 잇따르며 안부 확인이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시카와현에서 지진으로 인해 다친 사람은 중경상자를 모두 합쳐 304명으로 집계됐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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