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 “가자 북부 하마스 군사체계 해체 완료…8000명 사살”

  • 뉴스1
  • 입력 2024년 1월 7일 09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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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이 6일(현지시간) 가자 지구 북부에 있는 하마스 지휘 체계의 “해체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다니엘 하가리 이스라엘 육군 대변인은 기자들에게 “우리는 가자지구 북부에 있는 하마스 군사 체계의 해체를 완료했다”면서 하마스가 현재 이 지역에서 “지휘관 없이” 산발적으로만 활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제 초점은 가자지구 중심부와 남부 지역의 하마스를 해체하는 데 맞춰져 있다“면서 이 작업에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하가리 대변인은 이스라엘군이 가자 북부에서 약 8000명의 무장세력을 사살했다고 말했다.

하가리 대변인은 가자지구 중부와 남부에서는 하마스를 어떻게 해체할지에 대해 자세한 설명 없이 ”우리는 다른 방식으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스라엘은 가자 북부는 주민들을 남쪽으로 이동하게 한 후 집중 공격했다.

하가리 대변인은 “가자지구 중앙에 있는 난민캠프는 테러리스트들로 가득 차 있다”면서 남부의 대도시인 칸 유니스에도 정교한 지하 터널 네트워크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앞서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성명을 통해 군대에 하마스를 제거하고 인질들을 모두 송환하며 가자 지구가 다시는 이스라엘에 위협이 되지 않도록 하라고 지시했다면서 ”모든 목표를 달성할 때까지 전쟁을 멈춰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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